몇주 전부터 지독히도 낮잠을 자지 않는 딸내미. 졸리다고 울때 안아서 애써 재우자면 재우겠지만 요즘은 그냥 자려면 자고 아님 말라는 엄마의 똥배짱 탓에 밤잠자기전까진 거의 하루종일 깨 있기가 십상인 그녀. 헌데 왠일로 혼자잠이 들었다....고작 30분정도 였지만... 저녁 준비를 하느라 좀 시끄러웠는데도 저리 자는거 보면 매우 졸리긴 했나보다. 늘 이렇게 보채지 않고 스스로 자는 날은 언제나 올까?...
난 서연이의 엄지손가락이 참~ 고맙다.
신랑이 이 모습을 찍고 나랑 두런두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깨 버렸다. 짜슥...좀 더 잘 것이지...
저녁으로 먹은 부추전. 신랑께서 늘상 볼품없는 상차림을 찍어대신다. 뭐. 어차피 우리만 보는 사진들이니까 상관없단다. 하지만 난 좀 민망...상황이 되면 상차림도 보기 좋게 바꿀 계획이다...그땐 언제가 되려나???